한의원에서 야간진료로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아보고 싶은데 허리통증 치료 방법이 궁금해요! (화곡역 20대후반/여 허리디스크)

2022.11.05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허리통증이 계속 안 좋긴 했는데 요즘은 다리까지 저리고 손톱으로 눌러봤을 때 감각도 없고 좀 이상한 게 허리디스크 증상이 있는 것 같아요. 한의원은 가끔 근육 뭉쳤다 싶을 때 야간진료 되는 데로 가서 침 맞은 적만 있고 허리디스크처럼 본격적으로 질환을 치료받는 건 첨이라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고 싶어요! 그리고 일은 계속 해야해서 화곡역한의원 중에서도 야간진료 하는 곳으로 가려고 하는데 허리통증 치료받으면서 일을 쉴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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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수철입니다.

야간진료 한의원에서 허리통증으로 인한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아 보려고 하시는군요.

사람의 척추관절 사이에는 일상생활 속 척추끼리의 부딪힘을 막고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디스크(추간판)라는 조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와 노화 등으로 인하여 디스크의 퇴행이 촉진된다면 디스크 안쪽의 수핵이 돌출되어 인근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를 허리디스크, 다른 말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부릅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으로는 허리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의 통증은 재채기, 기침, 배변 활동처럼 순간적으로 복압이 높아질 때에 심화됩니다. 이외에도 엉치를 비롯하여 종아리와 발가락 같은 하지까지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발현되고 방치 시에는 전신 증상으로 번져 초기에 치료를 도모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 침, 약침, 한약 처방 등의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중점이 되는 것은 추나요법인데, 한의사가 이상 부위를 밀고 당겨 척추관절 및 근육, 인대와 같은 연부조직을 정상화/강화하는 방식의 치료입니다.

신체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어 추나요법을 통해 교정을 도모한다 하여도 계속해 잘못된 위치로 되돌아 가려는 특징을 보이곤 합니다. 그렇기에 추나요법은 주에1~2번 꾸준하게 진행해 보심이 바람직합니다.

일을 마친 후 야간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아 보셔도 상관없으나 잘못된 생활 습관이 계속해 퇴행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료와 함께 한의원에서 지도하는 생활 관리를 성실히 이행해 주심이 긍정적인 예후에 일조할 수 있겠습니다.

필요에 따라선 입원치료를 통한 집중적 관리 역시도 가능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