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혜민입니다.

식후 2시간 혈당이 230~250mg/dL 정도라면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 기준 140mg/dL 이하를 권장하기 때문에

지금 수치는 당뇨병 범위에 가까운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당뇨 진단을 위해서는 자가 측정만으로는 부족하며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경구당부하검사 등 검사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밥양이 많지 않다고 해도 여러 요인에 의해 혈당이 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수, 빵 등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거나 식사 속도가 빠르거나

단백질, 채소 비율이 부족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한 등 경우에

혈당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자가 측정으로 확인했을 때 고혈당이 자주 반복된다면

자세한 진단을 위해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생활 관리로는 식사 시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로 거꾸로 먹거나

식후 10분 운동, 식사 속도 조절, 식전 식초차 섭취 등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혈당이 예측보다 급격히 오르거나

식후 소화불량, 더부룩함, 졸림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