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성진욱입니다.

오다리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계시고, 최근 무릎 통증까지 동반되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다리는 단순히 외형적인 문제를 넘어 무릎 관절의 연골 손상이나 체형 불균형 등 건강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오다리로 인해 약해지거나 긴장된 근육을 강화하고 이완시켜 통증 완화와 관절 건강 유지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체 근육 강화 운동, 스트레칭, 그리고 자세 교정 운동은 무릎 주변의 좌우 균형을 회복하고 관절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미 뼈 자체의 정렬이 틀어진 경우, 즉 구조적인 변형이 동반된 오다리는 운동이나 스트레칭만으로 근본적인 교정이 어렵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오다리는 뼈의 정렬 자체가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히 근육만 강화한다고 해서 다리의 축이 바르게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자가 운동이나 밴드, 외부 압박 등으로는 뼈의 변형을 바로잡을 수 없으며, 무게 중심이 무릎 중앙으로 옮겨지지 않아 연골 손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다리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다리 정렬에 맞는 교정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정치료는 전문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관절 정렬을 바로잡고, 필요시 맞춤형 깔창, 도수치료, 기계치료, 교정술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목이나 골반, 척추까지 연결된 전체 체형의 불균형을 함께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교정치료와 병행하여 운동을 꾸준히 하면 통증 완화와 재발 방지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무릎 통증이 지속되거나 변형이 심하다면, 조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교정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적으로, 운동과 스트레칭은 오다리 증상 완화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다리 정렬에 맞는 전문적인 교정치료가 병행되어야만 근본적인 개선과 장기적인 건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