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가 생겨도 괜찮은 걸까요? (성남 30대 중반/여 구취)

2025.03.15

백태가 생긴지 좀 된 것 같습니다. 입냄새도 있었는데, 4주 전부터 다이어트 하면서 엄청 심해졌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술을 끊었는데, 술을 마시면 폭식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다이어트 전에는 80킬로그램이었고, 구강건조증은 오래되었습니다. 현재 유산균과 오메가-3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목에 이물감이 있고, 가끔 마른 기침이 나며, 가슴이 쓰릴 때도 있고, 트림이 자주 나옵니다. 대변은 보통 1-2일에 한 번 보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는 3-4일에 한 번 정도 봤네요 5시간 정도 자고, 잠들기가 오래 걸려요 자다가 중간에 자주 깨고 코골이가 있습니다. 구강내과를 가봐야 하나요? 이비인후과 가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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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홍욱기입니다.

백태와 입냄새 구강건조증으로 신경쓰였겠습니다.


구강건조증은 타액 분비량이 정상 이하인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 입이 마르는 느낌 때문에 불편한 경우를 말합니다.

구강건조증은 50세 이상의 10%, 65세 이상의 30%가 호소하는 증상으로 구취뿐 아니라 음식물 연하 곤란, 음식맛의 변화, 입 안의 화끈거림, 혀통증, 잇몸병, 충치 등 구강 내의 다양한 임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시기인 11월부터 4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갱년기 이후의 여성분들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서 이런 건조증이 온몸 여기저기에 잘 생기게 되는데요.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요법을 받아도 소용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이 있으면서 소화력이 떨어지면 뱃속의 음식물이 깨끗하게 처리 되지 않고 혀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것이 백태 입니다.

색깔이 하얗게 이끼처럼 낀다고 해서 백태라고 하고 설태가 백색이라는 의미입니다.

백태가 심해지면 누렇게 되는데 이것을 황태라고도 합니다.


백태가 생기고 입이 건조해지면 입냄새도 많이 나게 됩니다.


침은 쉬고 있을 때나 잠을 자고 있을 때도 적은 양이 계속 분비되는데, 자율신경계에 의하여 조절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화(心火)와 연관이 깊습니다. 한의학에서 얘기하는 심장은 실제 심장만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자율신경을 비롯한 신경계통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자율신경계의 총화인 위장관의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심화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여러 병원에서 치료나 관리로도 해결이 안되고 증상이 계속 되면 구강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한방내과한의원에서 한방내과 전문의에게 내 몸 상태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병원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진찰받으시고 내 몸에 맞는 치료 및 생활요법 관리를 통해 건강을 되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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