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질염 (원주 30대 초반/여 만성질염)

2023.11.23

질염이 반복되는데요. 조금만 피곤하면 생겨요.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다닌 지 1년 반 정도가 되었는데도 낫지 않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라는데요. 치료가 잘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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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지은혜입니다.

여성들이 만성질염을 겪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위장기능이 저하되어 우리 몸의 기운 자체가 저하된 경우에도 면역력 저하로 인해 질염이 자주 생길 수 있고, 과로나 수면 부족, 지나친 걱정 등도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됩니다. 또한 여성들 중에서도 질부위의 피부나 회음부가 약한 경우에는 너무 잦은 성관계를 하면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또, 생리불순이 있거나 폐경이 임박한 경우에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서도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의해야 하는게, 너무 자주 밑을 씻는 것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청결을 위해서 자주 씻고 또 세정제도 사용하실텐데요. 질 세정제를 너무 빈번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질내에 살고 있는 유익균도 같이 죽게 되어 질염에 더 약한 상태가 될 수 있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목욕탕, 사우나, 수영장 등의 대중이 사용하는 곳에서는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꽉 끼는 스키니, 팬티스타킹 등의 자궁 순환을 저해하는 옷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은 면역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고 재발을 잘 일으키게 하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약치료는 회음부 전반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유익균이 다시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자궁과 질, 신체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하여 질염에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