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간지러움 귀 안이 너무 가려워요. (은평구 응암동 50대초반/남 귀간지러움)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안선준입니다.

귓바퀴부터 고막까지의 공간을 외이도라고 합니다.

귀간지러움은 귀를 후비는 행위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고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에 더 빈발합니다.

올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가 오래 지속되어서

이로인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위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의해 염증이 생기면 대개 가려움 증상이 발생합니다.

주로 가벼운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바로 치료를 하지 못하게 되면 예후가 나빠져서

심한 통증, 고름이나 청력감소 등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상처를 아물게 하고 귀 내부의 염증을 줄이는 치료를 초기에 받는다면 상태는 빠르게 호전되나,

무엇보다도 한번 발생이 되면 치료가 꽤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을 추천 합니다.

가려움이 느껴진다고 하여 면봉, 종이 또는 귀후비개 등을 이용하여 후비지 않도록 하며,

샤워나 세수, 혹은 수영장, 찜질방 등의 행위를 한 후에는 건조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특히 귀에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생활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이물감이나 가려움, 통증이 발생한다면 귀를 후비지 말고

한의원 및 의료기관 등에서 진료 및 처치 받도록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