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 좋은 음식 어떤게 좋아요? (서울 50대 중반/여 대장암)
2025.06.05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대장암 수술 후 회복기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식생활습관 조절을 필히 하셔야 하는데요.
대장암에 좋은 음식으로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과일, 통곡물,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많은 마늘, 토마토, 녹황색 채소 등이 권장됩니다. 적색육, 가공육, 과도한 당류와 트랜스지방은 피하는 것이 좋죠.
이와 함께 항염·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식물성 성분을 챙겨보시면 보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언급하신 커큐민입니다.
Cancer Letters, 2009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대장암 세포의 성장 억제, 세포자멸사 유도, 암세포 전이 차단 효과가 관찰되었으며, 특히 암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NF-κB 경로 차단 작용이 주목받기도 했죠. 또한 커큐민은 기본적으로 우수한 항염 작용도 수천건의 SCI급 인체적용시험 결과들에서 입증하고 있습니다. 체내 여러 조직에서 염증유발인자들의 활성이 억제되는 결과가 검증되었지요.
다만 일반 분말 형태의 커큐민은 체내에서 흡수되는 양이 극히 적어 1%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효과를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다양한 브랜드와 제조사들이 각자마다의 흡수율이 강화된 커큐민을 선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신뢰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거나 근거가 모호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커큐민 흡수율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는데요.
논문 Bioavailable curcumin formulations: A review of pharmacokinetic studies in healthy volunteers에서는 노바솔 원료의 '미셀화 커큐민'이 AUC 기준 185배로 가장 우수한 흡수율을 입증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미셀화 커큐민’은 커큐민 분자를 나노 단위로 잘게 쪼개고, 수용성 외피로 감싸 체내 흡수성을 비약적으로 높인 제형인데요. Schiborr et al., 2014,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라는 또다른 SCI 논문에서도 일반 커큐민 대비 Cmax 기준으로 455배의 흡수율 차이가 나타났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커큐민은 얼마나 잘 흡수되느냐에 따라 효능이 발현될지, 안될지 여부가 달라집니다.
흡수율이 높을수록 체내에서 활성 물질로 작용하기 쉽기 때문에 커큐민 선택 시 흡수율은 그 어떤 기준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고요.
더군다나 저가형 커큐민 제품 중에는 흡수가 잘 안될뿐더러, 커큐민보다 당류가 다량 함유되어 ‘당류가공품’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을 챙기려다 오히려 당 섭취만 늘어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하고요.
또한 정제 제품의 경우 HPMC나 이산화규소 같은 인공 부형제가 포함돼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되도록 이런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셔야 안전합니다.
노바솔 원료의 미셀화 커큐민은 이런 불필요한 걱정 없이 흡수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노바솔 원료는 액상 형태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노바솔 커큐민이 맞는지 확인하시려면 분말형이 아닌 액상형태인지를 보셔야 하며, 이를 식물성 연질캡슐로 구성되어있는 것이 안전하오니 이 부분도 확인하시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요즘은 커큐민의 흡수율과 작용의 효율을 더 높이기 위하여 피페린과 오메가3를 같이 추가해서 섭취하는 추세인데요.
두 성분에 관해서도 각각의 효용성이 인체적용시험 결과로 증명된 만큼 이 조합의 효율이 주목되고 있네요.
피페린은 흑후추추출물에 함유된 성분으로서 커큐민의 생체이용률을 2000% 높이는 성분이고,
오메가3는 커큐민과 함께 섭취 시 염증성 사이토카인 IL-6 mRAN과 CRP가 모두 더 크게 감소된 결과가 입증되었습니다.[CNS & Neurological Disorders-Drug Targets (Formerly Current Drug Targets-CNS & Neurological Disorders) 17.6 (2018): 430-438.]
다만 아무리 커큐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있다 해도 이를 주된 치료 수단으로 착각해선 안 됩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 여부나 기본적인 관리방식 등이 다르오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 결정하시고요. 일상에서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생활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진정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하니 참고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커큐민과 미셀화 커큐민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미셀화 커큐민에 관해서는 지속적으로 더 알아보는 것도 도움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2025.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