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입원이 필요한 경우인가요? (대치동 70대 초반/남 뇌출혈)

2024.02.17

아버지께서 뇌출혈 치료 후 피로감이 심하시고 한 쪽 다리도 쩔뚝이시는데 이게 후유증 맞나요? 후유증은 재활로 충분히 나을 수 있나요? 그리고 요양병원에서 재활을 받으려면 꼭 입원을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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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정용진입니다.

뇌출혈 후유증으로 요양병원 재활을 고려하고 계시는군요.

뇌출혈 치료를 받았다고 해도 후유증은 남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운동기능장애, 인지장애, 언어장애 등이 있는데요. 아버님께서도 한 쪽 다리를 절뚝인다고 하신 것으로 보아, 편마비를 겪고 계신 것 같은데요. 보행이 불편한 경우라면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뇌출혈은 발병 후 3~6개월 이내에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뇌 가소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이 시기에 회복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뇌 기능의 80% 정도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편마비를 개선하기 위해 요양병원에서는 운동치료가 실시될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발달치료와 기구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보행훈련 등을 통해 근육의 운동기능을 향상시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꾸준히 재활을 받으신다면 충분히 회복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

202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