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감 방광암일까요? (풍납동 50대 후반/여 방광암증상)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대연입니다.

혈뇨가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그 자체로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뇨나 급성 빈뇨와 같은 증상도 방광암을 나타낼 수 있는 징후로, 질환의 진행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병의 진행 초기, 암세포가 아직 점막층에만 있을 때는 생존율이 약 80%에 달하지만, 암이 근육층까지 확산되면 생존율은 30~40%로 급감합니다. 만약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혈뇨, 급뇨, 빈뇨 등의 방광암증상이 발견될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일과 중에 허리나 옆구리 부분에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이 아프다고 느낄 때마다 그 부분을 주무르거나 움켜잡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러한 증상 또한 방광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옆구리의 통증이 반드시 방광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장 질환이나 다른 비뇨기계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한의사나 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