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때부터 수족냉증이 있었어요 (인천 50대 후반/여 시린몸)

2024.04.18

제가 미혼 때부터 수족냉증이 있었는데요, 그동안 병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하고 살았어요 . 그런데 작년부터 너무 심해져서 팔, 다리가 시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온 몸이 심하게 시리고 추워요. 몸이 심하게 시릴 때는 중간 중간 식은땀나서 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소화는 어릴때부터 워낙 위장이 약해서 항상 소화불량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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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원래부터 수족냉증이 있으셨던 분인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지셨군요.


한의학적으로 보면, 위장과 소화기가 약하고 찬 분들이 수족냉증도 잘 생기고, 시린몸 환자도 많습니다.


비주사말(脾主四末) 이라고, 위장 기능이 사지 말단의 순환과 병증을 좌우한다는 한의학적인 이론이 있는데, 위장 기능이 허약하거나 너무 찬 사람은 손발과 말초의 순환이 약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능의 조절은 자율신경의 역할인데, 심하게 시린 것을 느끼는 것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이어서 자율신경균형이 얼마나 무너졌는지 검사진찰을 통해 먼저 알아봐야하구요, 또 다른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신체 내 수승화강 상태가 어떤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한 치료방법이나 치료기간은 진찰 후에 정확히 알 수 있으니, 전문가에게 검사, 진찰을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