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 증후군 같아요. (울산남구 40대 중반/여 손목터널증후군)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성원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의 손바닥측 부위에 있는 횡수근인대가 반복된 손사용으로 인해 두꺼워져 그 아래를 지나는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손목부근 통증, 손저림의 단계까지는 충분한 휴식과 보존치료로서 호전될 수 있으며 이미 증세가 심화되어 손부위 근육 위축이 눈에 띄게 현저한 경우에는 수술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평소 반복된 손사용이 많은 주부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직업상 사무직보다는 손사용이 많은 목수, 생산직, 엔지니어 종사자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단순 근육, 인대만의 염증이라고 보아 방치하다 신경의 염증 및 손상까지 동반되어 충분한 치료기간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치료 기간은 신경 손상이나 통증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병이 깊어 지기 전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기타 경추 신경근 질환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후에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 진단되신다면, 횡수근인대 근처의 약침, 부항, 뜸, 침치료로서 압박을 풀어주고 염증 해소를 돕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빠른 신경회복을 위해 한약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들르셔서 빠른 치료로 편안한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