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 치료 (서초 20대 후반/여 자궁경부이형성증)

2024.02.29

자궁경부암 검사 후 ASCUS, 이후 조직검사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CIN1)진단을 받았는데요. HPV는 고위험 양성 반응인데 3개월 뒤에 다시 검사해 보자고 하시네요.. 너무 불안한데 미리 치료해도 되나요?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 상태에서 치료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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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은입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는 조직 검사상 나올 수 있는 결과를

CIN1~CIN3으로 봤을 때 낮은 단계에 속합니다.


고위험군 양성이라 할지라도 약 50% 이상은 면역기능에 의해

자연소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소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검사 병원에서

무턱대고 3개월 뒤에 다시 검사해 보자고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바이러스의 활성도나 자궁경부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 후

이러한 결정을 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가 진행 중이고 고위험 바이러스까지

나온 시점에서 환자의 입장에선 충분히 치료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원추절제술, 레이저, 면역치료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원추절제술이나 레이저 등과 같은 환부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방법은

현재 자연 치유가 가능한 시점이라는 점, 질문자님의 나이 등을 고려해 봤을 때

그리 추천할 만한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검사 병원에서도

이러한 이유를 고려했을 것이라 생각되기도 하고요.


또한, 앞으로 결혼이나 출산 등의 계획이 있다면 자궁경부에 자극이 가해지는 치료는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아직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전염이나 치료 후 재발, 훗날 단계가 더 높아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면역치료를 고려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면역치료는 한의학적 약물치료가 주된치료로,

환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최종적으론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원인인

HPV의 소실을 목적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하루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