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사회공포증이 심했어요 (인천 계양구 20대 초반/남 사회공포증)

2024.04.10

어렸을 때 놀림 받은 기억 때문인지 커가면서도 점점 사람을 대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문제는 성인이 된 현재까지 대인관계가 많이 서툴다는 것인데요. 사람을 볼 때마다 긴장하는 증상을 고치고 싶어요. 사회공포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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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남열입니다.

사회공포증의 치료 방법으로 문의하셨네요.

사회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에서 불안과 공포가 상승하여

긴장, 초조, 집중력 저하, 시선 회피,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사회공포증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어릴 때의 사회적 경험이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놀림을 받은 기억이라든지

따돌림 등의 경험들이 트라우마로 남게 됩니다.

처음엔 비슷한 상황에서만 공포와 불안이 발생하다가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심에서 기와 양이 부족하면

가슴이 떨리고 호흡이 짧아지며

땀이 나고 간과 신의 음이 부족하면 어지럽고 열이 나며

집중력이 부족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고 진단하여

심리 상담을 통해 왜곡된 인지를 바로잡고

침, 한약, 약침, 부항, 뜸 등으로 두뇌와

장부의 불균형을 조절해 과도하게 발생하는 긴장을 다스려드립니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해주신다면

충분히 좋아질 가능성이 있기에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