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승규입니다.

1. 생리가 늦어지는 주요 원인

1) 스트레스

시험, 일,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심하면 뇌의 생리 조절 기능(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이 흔들리게 됩니다.

생리 자체가 멈추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요.

2) 수면 부족 & 생활리듬 불규칙

밤낮이 바뀌는 생활, 수면 시간이 짧을 때도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 생리를 늦추게 됩니다.

3) 체중 변화 또는 과도한 다이어트

급격한 체중 감소는 난소 기능을 억제해 생리를 멈추게 할 수 있어요.

반대로 비만도 생리 주기를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4) 다낭성난소증후군 (PCOS)

대표적인 생리불순 원인 질환입니다.

생리가 늦어지거나 몇 달씩 건너뛰고, 여드름, 다모증, 체중 증가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5) 갑상선 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또는 항진증이 있을 때도 생리주기 이상이 나타납니다.

피로, 추위 민감, 변비, 부종 등이 동반된다면 갑상선 검사 권장됩니다.

6) 수유 중, 폐경 전후 (호르몬 변화기)

모유수유 중, 또는 40대 중후반 이후 갱년기 전조로 생리 주기가 갑자기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7) 약물 복용 및 응급피임약

응급피임약은 복용 후 일시적으로 생리를 늦추거나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어요.

항우울제, 호르몬 치료제 등도 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8) 한의학적 원인 – 기혈허약, 어혈(瘀血), 냉증, 담음(痰飮)

복부가 차고 손발이 잘 시리며, 평소 피로감을 잘 느끼거나 소화가 약한 경우 생리 지연이 잦을 수 있습니다.

자궁의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2. 이런 경우에는 꼭 체크해보세요

✔ 최근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음

✔ 생리 간격이 매번 달라짐 (30일 → 40일 → 60일 등)

✔ 여드름, 털 증가, 체중 증가 등 동반 증상 있음

✔ 생리양이 줄어들거나 거의 없음

이런 경우엔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보다 호르몬 이상이나 난소기능 저하 가능성도 있습니다.

3. 한의학적 접근은 이렇게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단순히 생리 날짜를 맞추는 게 아니라,

✔ 자궁의 기능 회복

✔ 기혈 순환 조절

✔ 스트레스 해소

✔ 몸의 냉증 개선 등을 통해

생리가 자연스럽고 규칙적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