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장애가 의심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강남 50대중반/여 망상장애)

2023.02.23

어머니가 망상장애가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십니다. 자꾸 몸에서 악취가 난다고 하고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몸이 간지럽다고 하십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말을 해도 소용이 없는데 망상장애를 보이시는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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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유종호입니다.

어머니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망상장애는 망상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데 부적절하고

이성적이지 않은 생각을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망상은 심한 우울증, 조현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망상장애에서 나타나는 망상은 아주 특이하지는

않지만 그럴 리가 없는 것을 현실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상장애는 피해형, 질투형, 과대형, 색정형,

신체형, 혼합형으로 구분되며 적어주신 증상은 신체형입니다.

몸에서 악취가 난다, 피부에 벌레가 기어 다닌다,

불치병에 걸렸다 등의 생각을 현실이라 믿는 것이 특징인데

건강염려증이 의심이라면 이는 확신을 넘는 신념입니다.

망상장애는 우리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중요하지만 대부분이 병에 대한 인식,

즉 병식이 없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순응도 또한 낮은 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호자분들이 먼저 전문가와 상담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등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 치료의 경우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춤한

침, 한약 등을 이용하여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 조절을 통해

뇌 기능의 불균형을 재조정하여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와 더불어 따뜻한 상담을 통해 사랑과 안정의 보상을 받고

무력감과 우울을 개선하며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꿔드립니다.

제 답변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