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조루의 기준에 해당될까요? (경기 30대 후반/남 기준)

2025.05.10

성관계를 가질 때 사정 시간이 너무 짧아져서 요즘은 좀 위축되기도 해요. 예전에는 이런 고민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꾸 빨리 끝나는 것 같고,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되더라고요. 혹시 이게 조루의 기준에 해당하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심리적인 요인일 수도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럴 땐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게 맞는지도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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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약사 김준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정 시간이 짧아졌다는 느낌이 자주 들고, 그로 인해 위축감이나 부담감이 커진다면 한 번쯤은 ‘조루’의 기준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조루는 성관계에서 삽입 후 1분 이내에 사정이 이뤄지고, 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본인이나 파트너가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를 의미하거든요. 꼭 초단시간이어야만 조루로 진단되는 건 아니고, ‘조절이 어렵고 반복적으로 빨리 끝난다’는 주관적인 불편감 자체가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해요.

 

또 이런 변화가 갑작스럽게 생겼다면 심리적인 긴장, 스트레스, 피로, 관계에 대한 부담감 등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한두 번의 일시적인 경험으로 그칠 수도 있지만, 자꾸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스스로 위축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떨어지고, 심리적 악순환으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죠. 그래서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겠지’ 하고 넘기기보다는, 이럴 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훨씬 나은 방법입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사정 시간, 빈도, 스트레스 정도, 과거 성기능 이력 등을 바탕으로 진단하고, 필요 시 간단한 약물치료나 행동치료, 심리상담 등 다양한 접근이 가능해요. 조루는 비교적 치료 반응이 좋은 편이고, 꼭 약물만이 답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처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고민하고 계신 게 이미 좋은 출발이에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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