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일까요? (서울 30대 초반/남 자율신경치료)

2024.02.27

회사가 집하고 거리가 멀어서 운전해서 출퇴근하는데요, 비가 오던 날 아침에 혼자 운전해서 출근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면서 식은땀이 좌악 나더니 심장이 벌렁 벌렁 거리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것 같아서 금방 죽을 것만 같더라구요. 마침 바로 근처에 병원이 있어서 심장 검사 받았는데 심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고 공황장애라고 하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혼자 운전을 할 수가 없어요. 또 그럴까 봐 무서워서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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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질문에 올려주신 글처럼 공황장애는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갑자기 공포감이 밀려오는 느낌, 자제력을 잃거나 미칠 것 같은 느낌, 손발이 저리고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공황장애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심한 스트레스와 긴장 때문에 자율신경 중에서 교감신경이 심하게 항진되어 심장, 호흡중추 등이 경계령을 발동하는 상황이 생겨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숨을 쉴 수 없고, 극도의 공포감이 밀려와서 곧 죽을 것 만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것이지요.


한의 치료는 급한 증상을 우선 가라앉히기 위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한약 처방과 약침 치료를 병행합니다. 그리고 원인치료를 위해 심리적인 안정과 울증 해소, 그리고 부교감신경을 튼튼히 하는 한약 처방과 약침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공황발작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증상발작의 트라우마가 계속 누적되면, 공포감과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병이니, 심해지기 전에 전문가의 진찰을 받으시고 치료를 빨리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기간과 치료방법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보시면 정확히 아실 수 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