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현정입니다.

요즘은 자기관리 시대다 보니까, 구취에관해서 질문하시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구취는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 사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구취가 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내 입의 문제, 구강의 문제로 인해서 나는 경우고.

두 번째는 전신 질환에 의해서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신질환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위에 헬리코박터균에 의해서 염증이 있다든지, 당뇨라든지 간에 문제가 있다든지, 대사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구취가 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내과나 다른 병원에 가서 빨리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구요.

구강 내 문제라면, 치과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 스케일링을 받은지 오래 되셨는지, 아니면 오래된 보철물이 있으신지, 혹은 충치같은 게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구요.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백태, 설태라고 하는 것인데, 혀를 쭉 내밀어 보시면 혀의 앞 쪽 말고 목구멍쪽 그 쪽 혀에 혹시 백태라고 하얗게 껴 있는 게 없는지 그 부분에서 가장 냄새가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꼼꼼하게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잠을 잘 때는 침분비가 감소되면서 입 안이 건조해 집니다.

그 과정 중에서 세균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직전에 양치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세 번, 네 번, 열 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 번을 하더라도 아주 꼼꼼하게 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혹시 질문주신 분께서 하루 세 번 하기는 하시지만 정말 꼼꼼하게 하는 지를 한 번 짚어보셨으면 좋겠구요.

또 간혹 다이어트를 하시게 되면 식사량이 굉장히 줄게 되고 건너뛰는 경우가 있는데 식사량이 줄고 건너뛰게 될 경우 목구멍 안 쪽, 그러니가 식도쪽에서 음식으로 인한 자정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구취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따뜻한 물 많이 드시면서 좀 세척을 해주시는 게 좋구요.

그 다음에 혀도 깊숙히 요기 앞 쪽말고 앞 쪽은 저절로 되니까 사실 안 하셔도 되고요.

뿌리쪽, 저 목구멍쪽 깊숙히 닦아주시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입 천장 쪽.

요즘 편도석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편도석이 있는 경우에 구취가 아주 심하게 나거든요?

혹시 편도석이 있지는 않은지 한 번 체크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