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26/여 외상후스트레스, 버스사고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진단받았습니다.

2019.11.13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진단받고 양약을 복용 중입니다. 몇 달 전 시외버스를 타고 가다가 큰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저는 많이 다치지 않았지만, 바로 앞자리에 있던 어떤 중년 남성은 머리를 크게 다쳤고 피를 심하게 흘렸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사망했다는 얘길 들었던 적이 있네요. 그 뒤로 버스는 못 타고요. 피로 흥건했던 그 남성의 뒤통수가 계속 기억나고 악몽에 시달릴 때가 많아졌습니다. 원래부터 제가 좀 예민하긴 했지만, 병원에 가보니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라고 진단받고 치료하게 된 건대요. 한의원에서도 치료하나요? 양약을 복용하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치료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서요. (노원 20대 중반/여 외상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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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불의의 사고를 경험하시면서 원치 않게 생긴 증상으로 환자분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환자분처럼 교통사고나 재난 등의 심각한 외상적 사건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이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말합니다.

그런 경험을 겪은 분들은 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에서 외상적 사건을 재경험하거나, 감정적으로 무감각해지고, 자율신경계의 과잉각성 상태를 특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1개월 이상 이러한 증세가 지속되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되는데, 3개월 미만이면 급성, 3개월 이상이면 만성으로 분류됩니다.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