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30/여 둘째불임, 내막이 얇아서 착상이 걱정입니다

2019.11.16

4살짜리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나이는 30이구요... 아이를 낳고 피임을 해오다가 둘째 가질 계획으로 올해부터 피임을 안하고 있습니다... 근데 생리도 불규칙하고 양도 3일째부터 거의 없더라구요... 기다리다가 9월에 산부인과를 찾아갔습니다... 생리끝나고 10일 있다가 갔는데 난포가 보이질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자궁내막도 너무 얇구... 요번달은 배란이 안된것 같으니 10월에 배란유도제를 먹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10월에 배란유도제 받아다가 먹고 나서 다시 산부인과를 찾아갔습니다.. 난포는 잘 만들어졌다고 하셔서 몇 일후에 다시 산부인과를 갔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자궁내막이 너무 얇아서 임신이 잘 될지 모르겠다고 말씀을 하시네요..... 지금은 임신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그런데 자궁내막이 얇으면 임신이 되더라고 유산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이것도 불임에 속하는건가요... 만약 요번달에 임신이 안되면 한약으로 자궁내막을 두껍게, 튼튼하게 한다음 임신을 하는것이 현명한방법인가요?? 배란유도제를 먹으면 자궁내막을 더얇게 만든다는 얘기도 있어서여... 막상 임신이 된다고 해도 걱정이네요... 답변부탁드릴께요"
  • #난임
  • #한방치료
  • #월경불순
  • #난소기능저하
  • #배란유도
  • #둘째불임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명주입니다.

4년전 출산을 하셨고 현재 30세인데

배란이 잘 안되는 상태여서 월경불순도 있는데다 자궁내막이 많이 얇은 상태이셔서

둘째를 계획중이라면 걱정이 많으실 듯 합니다.

출산경력이 있긴 하지만 30세에 월경불순과 착상여부를 우려할 정도로 얇은 내막이라면

우선 난소기능저하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부가적으로 신체 상태를 평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란장애가 유발이 되고 그로 인한 월경불순이 있다면

난소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령에 의한 자연스러운 기능저하도 있지만 현재 30세이고 월경이 규칙적이었고 이전 임신에 어려움이 없었다면

육아로 인한 체력저하나 체중변화 등 신체 상태가 달라지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난소기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월경량이 상당히 감소한 상태로 미루어 본다면 난소기능 저하와 함께

자궁으로의 혈류순환을 저해하는 다른 요소(본인의 기본적인 순환기능 및 체질, 한열, 체중, 생활습관 등)가

있는지도 파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질문글에는 본인의 상태를 파악 할 수 있는 내용이 없어 구체적인 설명을 드릴 수 없으나

본인의 몸 상태 평가를 통해 난소기능이 저하된 원인과 임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분석해서

해당되는 부분에 도움을 줄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 기혈을 보하거나 어혈을 없애거나 냉증을 치료하는 등의

본인에게 해당되는 치료방식을 통해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탕약, 침, 약침, 보궁단, 좌훈 등이 있으며

진료를 통해 본인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클로미펜 등의 배란유도제는 자궁내막을 얇게 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으며

여타의 다른 배란유도제는 내막에 영향이 적을 수 있겠으나

현재의 내막이 얇은 상태라면 충분히 개선시켜 임신 시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고 다른 문의사항 있으면 글 남겨주십시오.


201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