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초2/남 틱장애, 틱장애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2019.12.07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손지웅입니다.
아이의 틱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틱장애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이상한 소리를 내는 증상입니다.
눈·얼굴·목·어깨 등을 움찔거리는 운동 틱(motor tics)이 제일 흔하고, 심하면 팔·다리·몸통을 흔들기도 하며 소리를 내어 마치 마른기침을 하는 것과 같은 음성틱(vocal tics)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전두엽 뇌하수체 시상하부 기저핵에서 일어나는 자극에 대한 민감성의 조절문제와 뇌기능상의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만들어 내는 문제이고, 유전적인 원인과 사회환경적인 문제가 함께 틱장애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틱장애 치료가 한의원에서도 가능하느냐 질문하셨는데
틱장애의 한의학적 치료는 뇌기능회복을 돕는 한약과 침치료, 약침, 매선 등이며, 두뇌훈련, 부모에 대한 훈육교육, 심리상담 등을 병행하고, 생활관리에 있어서는 컴퓨터 tv 핸드폰 사용의 절제가 필요하며, 스트레스나 불안, 초조, 흥분상태가 약화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도와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 기간은 증상이나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다르지만 증상을 단기간에 줄여드린다 말씀 드리긴 어렵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2~3개월만에 가시적인 증상의 호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중요한것은 재발하는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틱이 나타날때까지 오랜기간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조금씩 누적되어 왔던만큼 치료에 있어서도 일순간에 증상이 멈추기보다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증상이 줄어드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이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적절한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으로 전문자의 치료를 받아 하루빨리 틱장애가 좋아지질 바랍니다.
201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