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20대후반/여 소화불량, 소화가 안될 때 두통이 심해집니다.

2020.02.15

식후에 소화가 잘 안되면서 명치가 답답한 느낌이 있으면 꼭 두통이 생깁니다. 밀가루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거의 두통이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 어떤 검사를 하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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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삼기입니다.

두통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소화가 안되거나 체했을때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위장은 식도를 통해 음식을 받아들여 소화를 시킨 후에 그 소화시킨 음식물을 십이지장-소장 라인으로 잘 배출을 시켜주어야합니다.

그런데 위장의 운동성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장의 배출기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장 안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러있게 되고, 이로 인해 가스나 물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장 내에 가스가 많이 차게 되면서 압력이 세지면 복부나 명치쪽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명치 윗쪽인 가슴부위로 압력이 올라오게 되면서 가슴의 답답함이나 두통, 어지럼등의 중상이 잘 유발 됩니다.

평소에 과식이나 과음을 하거나 불규칙한 색사시간, 늦은 시간의 음식섭취 등의 안좋은 생활 습관은 지속적으로 위장의 배출 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진료를 통해서 현재 위장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위장의 움직임을 잘 회복시켜 준다면 두통이 잘 치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