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소아/남 분리불안장애, 아이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하고 불안해합니다.

2020.02.22

7살 남자아이입니다. 아이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하고 불안해합니다. 엄마 아니면 아빠가 꼭 같이 있어야 해서 매일 아침 유치원 가는 것도 힘듭니다. 잠 잘 때도 항상 옆에 있어야 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꼭 엄마나 아빠를 찾습니다. 좋아지겠지 했는데도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청주 소아/남 분리불안장애)
  • #분리불안장애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변형남입니다.

뇌에 존재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만약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예민하고, 흥분을 잘 하는 아이들은, 불안과 공포에 민감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어렸을 때 겁이 많고 무서움을 잘 타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황. 예컨대 어머니와 분리불안 시, 시험, 무대발표 등과 같은 상황이나, 동물, 죽음, 질병과 같은 특정 대상에서, 과도하게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보통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사춘기 이후에 불안과 공포감이 줄어들지만, 분리불안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다른 불안장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과도하게 예민한 뇌의 기관인 편도체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뇌 성장 발달을 돕는 치료를 통해, 불안과 공포를 조절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동 분리불안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과 발달, 심리 행동 상태를 체크하고, 여러 검사들을 실시하며.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