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0대초반/여 공황장애 인가요?

2020.04.04

30대 여성입니다.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흐흡이 잘 안될때가 있어서 마치 죽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순식간에 답답합니다. 어지럽기도 하고요. 너무 불안하네요 공황장애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막막하네요.(청주 30대초반/여 공황장애)
  • #공황장애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변형남입니다.

공황을 경험한사람은 여러 가지 고민을 거듭하게 됩니다.

내가 심장병이나, 위험한 뇌질환에 걸린 걸까?

아니면, 다른 심각한 병이라도 걸린 걸까?

이러한 두려움과 걱정에 휩싸여 종합병원으로 달려가서 진료를 받게됩니다.

공황장애 증상은 불쑥 두려움이 찾아옴으로서 급격히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뇌가 우리 의지대로 조절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쉬고 있는 순간에도 뇌는 끊임없이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뇌는 본능적으로 여유롭고 기쁜 감정 보다는 공포와 부정적인 생각들로 이루어진 감정들을 선택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안전하고 편안한 상황속에서도 공포가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것이죠.

이러한 증상들은 사실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입니다.

공황장애외에도 다양한 심인성 질환들은 대부분 잠재의식이보내는 경고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해를 하기위해선 통증이 나타난 부위나, 기관들이 완벽히 건강한데도 어떻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통증이나 증상을 만들어내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틀림없이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대고 호흡이 가팔라지며 손이 덜덜 떨리는데도 병원에서는 신경이 예민해진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잠재의식이전하는 정보를 실천하지 않고 반대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면 뇌는 사람의 신체를통해 경고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두통, 어지러움과 피로, 긴 한숨 등으로 가벼운 신호를 보내다 필요한 순간에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이러한 강력한 신호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신체 증상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뇌의 힘은 간과하기 쉽습니다.

사실은 우리의 몸과 의식 모두를 지배하고 있는것은 바로, 뇌인데도 말이죠.

그러므로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의 뇌를 좀 더 들여다보고 공황장애를 치료해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