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30대중반/여 요실금, 출산 3년차인데 요실금 때문에 너무 불편하고 창피합니다.

2020.05.23

출산 3년차 이고 아직 30대 중반인데 요실금 때문에 너무 불편하고 창피합니다 수술 상담까지 받았는데 수술이나 시술 말고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먼저 시도 하고 싶어요. 요실금이다 라고 스스로 인지한건 1년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이게 일시적인 거라고 생각하면서 시간이 흘러 버렸네요 시술을 하지 않고 요실금이 좋아 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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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현주입니다.

출산 이후 발생한 요실금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어요.

재채기를 하거나 뛸 때 복압이 갑자기 증가하더라도 소변이 새지 않지만

골반 근육층이 약해지면 요도나 방광경부가 아래로 처지게 되면서 소변이 저절로 새게 됩니다.

골반 근육이 약해지는 원인은 출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출산할 때 태아의 머리가 내려오면서 골반 근육, 근막, 인대층이 손상되면 방광경부와 요도가 밑으로 쳐지게 되면서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할 때처럼 복압이 상승하면 소변이 저절로 흐르게 됩니다.

수술 이외의 방법으로도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방광과 신장기능을 보강하는 한약, 골반저 근육을 강화하는 침치료와 매선요법을 통해

방광과 방광근육이 정상화되면 요실금이 호전됩니다.

요실금은 저절로 회복되기는 어려우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요도 점막이 위축되고 방광벽 근육의 수축력도 감소하면서 요실금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주고, 우울증이 생기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므로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