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자주 헐어 화끈거림이 심하고 속도 더부룩하고 답답해요. (파주 20대후반/여 입안화끈거림)

2020.07.32

어렸을 때부터 피곤하거나 잠을 못 자면 입술안쪽으로 한 두 개씩 구내염이 생기다가 1-2주 지나면 아물고 반복해서 보약이나 건강식품도 잘 챙겨 먹기도 했습니다. 성인이 되면서도 한 달에 한 두 번은 구내염이 생기기도 했는데 최근 입안과 혀쪽으로 여러 군데 생겨 화끈거림과 따가움이 심해 음식을 먹기가 두려울 정도입니다. 증상 때문에 예민해져서 그런지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해져서 먹는 양을 줄이니 힘도 빠지고 더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치료를 해야 재발하지 않고 좋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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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단영입니다.

구내염이란 입술 안쪽 물집, 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곰팡이, 바이러스, 세균 등의 감염이나 면역력저하, 스트레스 외상 등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생기지만 입술 안쪽 물집이 한번 나타나면 재발이 잦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입안이 따끔하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섭취할 때 통증을 호소하며 입술 안 물집으로 인해 입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 불편함을 겪기도 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발병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입안 및 구강과 관련된 문제를 주로 심장과 비장의 열이 구내염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치료를 진행합니다.

즉 스트레스와 피로는 심장과 비장에 열을 발생시키고 이것이 혀와 입술, 입안 점막의 면역력을 감소시켜 구내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구강질환은 위장 기능과 연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위장기능을 개선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며 구내염이 발생한 부위 점막의 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진행됩니다.

평소 음식을 먹고 난 이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여 구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균형 잡힌 식습관과 피로도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여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