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병명이 대전자부 점액낭염이라는데 치료방법이 궁금합니다. (대구 20대후반/여 점액낭염)
2020.08.13
29세 여 입니다~ 최근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 외측부분이 걸을때 뻐근하고 아파서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사진상의 뼈에는 아무 문제 없고 사진상에 안나오는게 있기 때문에 제가 아픈곳이 대전자부 쪽이라서 병명을 대전자부 점액낭염이라고 알려 주더라고여~ 그리고 대수롭지 않게 말해주면서 비상약하라고 약만 처방을 받았어요 근데 비상약으로 먹기엔 아픈날이 더 많은데요....
제 증상은 열감이 있다거나 부어오르는 증상은 없고 단지 걸을때 결리는 느낌 뻐근함이 있어요 붓는 증상이 없어도 점액낭염 이 맞나요? 그리고 어차피 엑스레이로는 잘모르니 어떤검사를 해봐야 이부분이 나오나요? 그리고 치료방법좀 알려주세요 ~~ 근데 나이가 젊은데도 이런 부분이 아플수 있나요?? 노인들이 아픈부위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제균입니다.
고관절에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서면상의 정보만 가지고 정확히 치료여부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대전자 점액낭염이 정확한 진단인지는 확인해봐야겠지만 그게 맞다면 전자점액낭염은 고관절 주변의 점액낭염 가운데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점액낭은 고관절에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약간의 점액을 함유한 주머니인데 이 부위에 외상, 감염, 반복적인 자극으로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한편 옆으로 지나가는 장경인대가 짧아져서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계단을 올라갈 때 고관절 바깥쪽에 통증을 느끼거나 고관절을 바깥으로 돌리려고 할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순간에 더욱 강하게 느끼며 몇 걸음 걸은 후 좋아지다가 30분 이상 걷게 되면 또다시 통증을 느낍니다.
아픈 부위 쪽으로 누울 때도 통증이 증가하는데 잠을 잘 때 야간통을 호소하며 아픈 부위 방향으로 누울 수 없게 됩니다.
치료로는 고관절과 골반이 틀어져있는 경우에는 추나요법이 필요하며 국소부 압통 있는 부위에 약침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또한 주변 근육이 짧아져있다면 스트레칭과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전자가 있는 고관절은 상당히 중요한 부위라서 척추관절 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