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자주 체하는 증상이 심해져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해져요. (김포 50대초반/여 만성소화불량)
2020.08.29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단영입니다.
우리 몸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다양한 신체적인 증상을 겪게 되는데 특히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이나 일상에서 지속되는 스트레스, 불안과 긴장 속에 생활하는 경우, 만성소화불량으로 오래 동안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검사 상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해서 방치하는 경우 불편함은 증가하고 습관처럼 소화제나 제산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위장은 자율신경에 의해 운동기능이 조절되어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시 자율신경 균형이 파괴되면서 위장운동기능이 저하되어 만성소화불량을 유발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헛배부름, 식욕부진, 속쓰림, 가슴통증, 복부팽만감 등의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지속되는 소화불량의 가장 큰 원인은 위장운동성의 저하로 음식물이 소장으로 배출되는 시간이 지연되고 충분하게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과 가스, 독소가 정체되어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게 됨으로 담적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성소화불량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위장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힘을 만들어 주어 담적을 해소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즉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 소화불량, 배속가스, 명치통증, 잦은 체기 등의 증상이 개선되도록 하고 위 장관 내부 점막에 생긴 염증을 치료, 스트레스로 인해 항진된 교감 신경을 이완시키고 부교감 신경을 촉진시켜 안정화 되도록 해야 합니다.
만성소화불량에 시달리고 계신다면 담적을 의심해 보시고 조기에 원인 치료를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