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놀이에 두통이 너무 심해요.(부산 영도 20대초반/남 두통)

2021.06.23

어쩌다 한 번씩 관자놀이가 찌릿한 느낌이 심한데 증상이 생기면 통증이 2,3일은 쭉 반복되다가 괜찮다가 합니다. 통증 주기가 점점 가까워지고 통증도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두통은 제대로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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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윤희입니다.

관자놀이에 찌릿한 두통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두통은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겪어봤을 만큼 흔한 질환인데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만성 두통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자율 신경의 문제일 수 있는데요,

자율신경계는 신체 기능의 평형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검사를 통해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만성 피로, 불면, 소화불량 같은 경우 대부분 스트레스와 관련이 되며,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장부들 간의 균형이 깨지고 기혈의 흐름이 막혔다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두통은 오장 중에서도 간, 비, 신의 문제로 봅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침, 뜸, 부항 같은 한방 치료로

장부들의 기운이 너무 지나치면 덜어주고,

너무 모자라면 채워주면서 균형을 맞춰가며

두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요,

무조건 열만 내린다면 당장 좋을 수 있지만 효과가 오래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의 불균형 역시 치료해야 효과가 오래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완법을 활용해 교감 신경의 활성을 낮추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킵니다.

두통은 계속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큼

가까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찾으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