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따끔 따가워요. 저려요.(일산 은평구 40대중반/여 말초신경병증)
2021.06.29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재경입니다.
온몸을 돌아다니는 따끔거리는 증상, 저린 증상 때문에 문의해 주셨군요.
한의원 치료는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한 이유'를 찾아 그에 맞는 한약을 처방받으실 수 있는 곳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전신 온몸의 저림, 찌릿, 따끔거림은 다양한 조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신경의 압박 때문입니다.
온몸이 저려요 / 저림/ 찌릿/ 따끔거림의 다른 원인으로는 뇌, 경부 척수의 손상, 특정 부위로의 혈류 손실, 비타민 또는 미네랄 결핍, 다발성 경화증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 쇠약, 조정 및 균형 장애, 기타 문제를 유발하는 질병)과 같은 질병이 있습니다.
몸의 일부분이 저린 것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흉곽터널증후군 등 비교적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으나, 온몸이 저려요 라고 호소할 수 있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질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당뇨병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3. 대상 포진 (대상 포진 바이러스)과 같은 감염 /대상포진후신경통
4. 편두통 : 두통 발작이 심할 때 전신에 저림 및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뇌졸중 / 뇌출혈 / 뇌경색과 유사해 보이는 반신 마비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5. 다발성 경화증: 뇌와 척수 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자가면역질환, 자가면역계가 신경계를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
다음 증상 중 하나 이상이 있는 경우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고려해야합니다.
-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시력 상실
- 다리 또는 신체 한쪽의 급성 마비
- 사지의 급성 무감각 및 따끔 거림
- 균형감각 저하
- 복시
6.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병: 손가락과 발가락의 작은 혈관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혈액 순환 감소이 감소되는 상태.
레이노 현상은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7. 발작 또는 경련 , 뇌전증
8.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뇌출혈, 뇌경색 후유증 및 뇌종양 등.
9. 척수 또는 신경을 압박하거나 손상시키는 목 또는 등 부상
10. 압력 또는 부기를 유발하는 두부 손상
또한 위에 서술한 특정한 병이 아니더라도, 아래와 같은 이유로 환자분들은 온몸이 따끔 따가워요.
저려요.
등의 증상을 호소하실 수 있는데요.
- 알코올 또는 담배 남용
- 칼슘, 나트륨 또는 칼륨과 같은 다양한 미네랄의 결핍 또는 과잉
- 중금속 중독
- 약물 부작용 또는 상호 작용
- 방사선 노출 또는 암환자의 방사선 요법
- 비타민 B12 결핍
작성자분처럼 환자분들 중에 진통제와 더불어 항경련제까지 복용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상 감각, 즉 따끔거림 저림 등의 증상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는 환자의 극심한 저림 / 따끔거림 통증과 '정신적인 stress / 심리적인 이상' 이 서로가 영향을 주며 신경계통을 흥분시켜 증상을 악화시키고 있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 때는 환자 개인마다 노출된 정신적 stress에 맞는 치료약을 복용하였을 때여야만 신경계통의 흥분이 완화되고 그것이 경련을 일으키지 않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더더욱 체력의 저하 및 무기력함까지 느낄 수 있는데요.
따라서 기운을 회복시켜주고 환자분 고유의 스트레스 요인을 잘 찾아주어 전신의 이상감각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한약 처방을 받으시면, 건강이 지금보다 많이 회복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힘드시겠지만 한번 더 힘 내셔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