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으로 대인기피증까지 생길것 같습니다.(남양주 20대초반/남 다한증)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유진입니다.

요즘 무더위가 한창인데 평소에도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이라면 다한증으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손이나 얼굴 등 여러 부위에 땀이 나서 손잡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라던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옷을 수시로 갈아입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으시죠.

또한 다한증은 종류도 많을뿐더러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명과는 관계가 없더라도 본인이 느끼는 괴로움이 정말 심한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다한증은 원인 질환이 없는 원발성 다한증으로, 신경전달의 과민반응 때문에 생기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온도 상승이나 활동 증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긴장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많이 지장을 받기도 하십니다.

말씀하신 보톡스 치료 뿐만 아니라 흉부교감신경차단술 등의 시술을 받으시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고생을 많이 하시기도 합니다.

다한증의 경우에는 땀 뿐만 아니라 체질적 문제점도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같이 잡아야 합니다.

치료 기간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3개월 기준으로 잡고, 증상이 남을 경우 1-2달 더 지속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침이나 한약으로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을 조절하여 교감신경의 항진을 안정시키고, 심리적 긴장으로 인해 심해지는 경우에는 이를 다스리는 이완법을 알려드려 스스로 긴장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땀에 대한 치료와 함께 다한증로 인한 심리적 긴장까지 덜어낼 수 있는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