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심하게 체한 후 음식에 대한 공포감이 생기고, 불안해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분당 야탑 초등학생/여 특정공포증)
2021.09.02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혈액이나 특정 동물, 벌레, 장소, 물건, 대상, 상황 등에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특정공포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불안장애의 하위 분류에 속하는데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심리적인 원인과 뇌에 존재하는 편도체와 해마의 약화나 과민 혹은 손상 등과같은 생물학적 원인이 함께 작용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편도체와 해마는 불안과 공포같은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관인데 만약 선천적인 소인이나 급격한 스트레스 혹은 지속적인 압박등으로 편도체와 해마가 손상된 경우에는 특정공포증을 비롯한 불안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진찰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의주신 경우는 아이가 음식을 먹고 체하는 과정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여 불안도가 올라가 특정공포증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스트레스에 적응이 되면서 공포증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나,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불안을 담당하는 뇌의 기관이 예민한 아이의 경우 공포증이 그대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한의원에서는 특정공포증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와 예후 등을 판별하기위해 체질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스트레스검사, 뇌기능검사, 체성분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후 검사결과에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20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