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공황발작이 올 수 있나요? (중랑구 30대초반/여성 PTSD)

2021.09.08

정신과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진단받고 치료 권유를 받은 31살 여성입니다. 여러 증상이 있지만 최근에 제일 힘든건 조금만 스트레스받고 피곤해도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차면서 심장이 터질 듯 하게 뜁니다. 그러다가 쓰러질 듯한 느낌 때문에 서있질 못하는데요. 공황발작이라고 하더라고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공황장애가 올 수 있나요? 치료를 따로따로 받아야 하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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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환자분의 원치 않은 증상 때문에 고민되시겠습니다.

외상적 사건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이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 증상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즉 PTSD라고 합니다.

PTSD 환자는 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에서 외상적 사건을 재경험하거나, 감정적으로 무감각해지고, 자율신경계의 과잉각성 상태를 특징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죽을 것 같은 기분과 함께 심계항진, 식은땀, 어지럼증, 수족냉증 등의 병적인 자율신경계 반응을 보일 때 ‘공황발작’이라고 합니다.

공황발작은 공황장애에서만 보이는게 아니라 다른 불안장애, 강박증, 공포증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분과 같은 PTSD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황발작 치료와 PTSD 치료는 병행될 수 있어서 서로 따로 치료를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PTSD 환자분들은 타고난 체질이 허약하고 장부와 기혈의 균형이 무너져서 평소 정신적 신체적 체력이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는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지친 뇌 기능을 회복하고 스트레스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우면서, 호흡과 순환에 영향을 주는 자율신경계의 균형과 체력을 길러주는 데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장부 기혈의 균형을 맞추고 체질을 개선하여 체력을 키우며,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도울 수 있는 한약과 같은 한방치료가 장점이 많습니다.

부디 가까운 한의원에서 치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