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를 한약으로도 치료할 수 있나요? (광주광역시 초등학생/남 틱장애)
2021.10.06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기호필입니다.
아이의 틱 증상과 관련해 치료관리적인 면에서 고민이 깊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 소리와 양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가 뚜렛증후군에 해당하는 듯 합니다.
보통 뚜렛증후군은 단일 동작, 혹은 단일 음성 양상에서 단계가 악화되어 동시에 증상을 보인지 6개월~1년 이상 경과되었을 때 내려지는 진단명인데요.
현재 연령에 있어서도 시기상 두뇌 신경발달이 가장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사춘기를 앞두고 있어 성인형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미술치료나 상담치료 등이 아이의 심리 안정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틱장애는 두뇌 기저핵 이상으로부터 시작되는 질환으로, 심리적인 자극이나 환경 변화는 증상을 촉발시키는 수 많은 원인인자 중 1가지라서, 근본적으로는 두뇌 발달상의 균형을 맞춰줘야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두뇌 신경발달을 목표로 관리한다면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두뇌신경계를 강화하여 각종 유발인자에 노출되더라도 틱이 나타나지 않도록 기저핵을 강화하고 가바와 같은 뇌안정 호르몬의 충분한 농도를 유지하게 만들어 안정적이면서도 근본적인 개선을 목표로 치료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한방에서의 틱 치료는 두뇌의 과항진과 흥분율을 낮추고 신경과민을 억제하면서 뚜렛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로 이미 세계적인 논문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으며, 중증인 경우 양한방 병행치료 시 더욱 시너지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어 여러 방향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이 상황에 맞춰 전문가에게 상담 받고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