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 수술 받은 이후 똑같은 증상이 또 나타날 수도 있나요? (강남 40대초반/남 하지정맥류)

2022.01.13

예전에 한 몇년 전, 하지정맥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들어서 그때 느꼈던 불편함이 또 다시 상기되는 기분이네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당연한 통증과 피로감이겠거니, 무시하고 살았지만 불편한 느낌이 최근에는 더 심해져서 밤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뒤척일 정도입니다. 그때 받은 하지정맥 수술이 잘못된 걸까요? 아님 제 잘못일까요? 혹시라도 재수술을 다시 받는 경우도 있는건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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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임재웅입니다.

이전에 한 번 하지정맥 수술을 받으신 후, 다시 재발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아무런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또 유전적인 영향이 크지만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을 받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완전하게 막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어느 정도 예방하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 습관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식습관 개선 : 흡연, 음주, 맵고 짠 음식 등은 혈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앉는 자세 교정 : 다리를 꼬고 앉지 않습니다.

● 장시간 서있거나 앉지 않기 : 약 30분 간격으로 자세를 자주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샤워 후 찬물로 마무리 하기 : 뜨거운 물은 혈관을 늘어나게 만듭니다.

● 뜨거운 곳에서 장시간 활동 금지 : 뜨거운 햇볕 아래, 사우나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절히 운동하기 : 걷기, 조깅, 수영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도움 됩니다.

● 편안한 신발과 바지 착용 : 맞지 않는 신발은 피하며 엉덩이, 허벅지, 허리가 꽉 조이는 옷도 피합니다.

● 휴식 시 심장보다 높게 다리 위치하기 : 다리의 정맥 내 압력을 낮춰줍니다.

만약 재수술을 받으실 예정이시라면, 추후 위와 같은 예방 습관을 스스로 실천해주는 것이,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저 나이가 들었겠거니, 방치한다면 하지부종, 정맥성 피부염, 색소침착, 피부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요새는 상태에 따라 상이하지만, 간편한 시술이나 혹은 수술로 재수술 받아보실 수 있으니, 관련 의료기관을 찾아가셔서 증상의 경중 및 역류 상태에 따라 도움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