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틱 음성틱에 ADHD 증상도 보이는거 같고.. 아이가 예민하고 강박증세도 생긴거같아요. (청주 오창 초등학생/남 ADHD)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변형남입니다.

틱장애에 흔히 동반되는 정서 및 소아발달의 문제 중 하나가 ADHD인데 틱이 심해질수록 주의력이 부족해 보이고 충동적이게 보이는 경우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틱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주의력 문제는 뇌의 신경학적 문제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ADHD만 있는 아이들보다 ADHD와 뚜렛증후군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충동성과 과잉행동이 더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틱장애를 가진 아이에게서 손을 자주 씻거나 가스불이나 문 잠근걸 여러 번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올라서 그로 인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강박증이라 하죠.

불안장애 역시 불안, 긴장, 공포, 및 두려움의 감정들은 정신과 신체에 악영향을 주며, 틱장애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틱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 일부는 초등학교 3학년이 지나는 시기에 갑자기 학교성적이 떨어지거나 혹은 학습능력이 저하되어 부모들이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는 ADHD와 같이 동반되기 쉽고 ADHD는 주의력을 저하시켜 학습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틱장애는 많은 문제들을 동반할 수 있는데 틱장애 아이들이 다른 발달적 문제나 정서문제를 나타낼 때 무작정 다그치는 것보다 아이의 현 상황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필요합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보완이 저절로 될 것이라 생각하며 방임하는 것보다도 틱장애 및 여러 소아정신과 증상들의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