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로 수술을 받았었는데 수술 전보다 다리 통증이 심합니다. (강남 삼성동 60대후반/여 허리디스크)

2020.10.16

어머니께서 다리가아프셔서 mri를 찍어보니 허리 6번째뼈가 튀어나와 신경을 눌린다는 진단을 받고 3달전에 레이저 수술을 받으셨는데 재발이 되어서 그런지 수술전보다 다리쪽에 통증이 더 심하다고 하십니다 병명이 뭔지 치료가 되는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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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진호입니다.

어머님의 다리 통증으로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허벅지 뒤쪽이나 무릎 뒤쪽, 발 외측의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에 물리적 압박과 염증반응이 생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해당 부위에 통증이나 저림, 이상감각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로 인해 수술을 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은 "척추 수술 실패 증후군(Failed Back Surgery Syndrome)" 이라고 불리는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중에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재수술보다 비수술치료가 더 효과적인 경우가 있으며 치료의 형태를 결정하기 전에 주변 척추전문기관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나 근육 손상의 경우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마비, 요실금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면 추나, 침, 약침 등의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증상 호전이 계속해서 나타나지 않거나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이 심할 때 수술 치료를 권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보존적 치료의 경우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치료 과정이 많이 고통스러운 편은 아닙니다.

혹시나 가지고 계신 검사 결과(X-ray, MRI, CT)가 있다면 내원 시 지참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2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