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가래가 낀듯하고 가슴쪽이 쓰라리고 신물이 자주 올라옵니다.(평택 비전동 40대후반/남 역류성식도염)

2020.11.04

안녕하세요. 2년여전부터 역류성식도염이 있습니다. 내시경을 해보면 염증이 심하다고 합니다. 증상은 이렇습니다. 목에 가래가 낀듯함(뱉어도 뱉어지지 않습니다). 가슴쪽이 쓰라림. 신물이 자주 올라옴. 누웠을 때 심해진다. 이상입니다. 약을 먹어도 호전이 없습니다. 한방에서 소화기계통도 치료하는걸로 압니다. 치료가 가능할지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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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한의사회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소현우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의 소화액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식도라면 식도의 가장 아래쪽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조여진 상태로 위장의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데요.

스트레스, 기저질환 등의 이유로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장내 내용물이 역류하면서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킵니다.

이 때 식도는 위산에 대한 방어력이 없기 때문에, 강산인 위산에 의해 손상을 받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염증이 발생하고 부수적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물/신트림 혹은 목이물감(목에 뭐가 걸린 느낌), 가슴의 쓰라림 등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치료는 소화기 계통의 기능을 되살려주고, 위산으로 인해 발생한 식도내 염증상태를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한의원에서는 침, 뜸, 한약 등을 통해서 위장 본연의 기능을 살려주고 손상된 식도 점막을 회복시키도록 돕습니다.

역류식도염은 '이러다 말겠지'하면서 방치하기가 쉬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점점 더 완고해져 낫기 어렵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