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 곳에 가면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것도 공황장애 증상인가요? (강남 20대후반/남 공황장애)

2020.11.14

1년전부터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너무 땀을 많이 흘립니다. 특히 얼굴쪽에서 땀이 엄청 나는데 땀만 나는 것이 아니라 막 가슴도 답답하고 숨도 쉬기 힘드네요. 제가 외국유학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그것때문이지 모르겠네요 이것도 공황장애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공황장애라면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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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위영만입니다.

공황장애 증상과 치료에대해 문의를 주셨네요.

공황장애는 반복적인 공황발작과 이로인해 발생하는

예기불안과 부적응적인 행동을 특징으로하는 질환입니다.

그 증상으로는 심계항진, 호흡곤란, 가슴 압박감, 다한증, 신체의경련, 현기증과 메스꺼움등이 있습니다.

공황장애가 있다고해서 이런증상이 한꺼번에 모두 나타나는것은 아닙니다.

환자분들은 몇가지 증상을 특징적으로 호소하는데 대부분 심계항진이나 호흡곤란, 불안을 주로 호소합니다.

특히 이런증상은 사람이 많은곳이나 지하철, 버스안에서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상담자분의 경우에는 다한증과 호흡곤란 등을 주요증상으로하는 공황장애로 보입니다.

공황장애는 적절히 치료를하면 80~90%이상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정신증상이 심하거나 다른 정신장애를 다수 동반하는 경우에는 병원치료도 필요하겠지만 공황장애만 있다면 한방치료로 좋은효과를 보실수있습니다.

한방치료는 뇌신경계의 흥분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약을 쓰는것이 아니라 뇌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 및 신체증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이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한방치료를통해 흥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쉽게 예민해지지않도록 도와주며 부교감신경의 충분한 자극을통해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한방치료는 졸리고 살이찌고 머리가 멍해지는등의 부작용이 없을뿐만아니라 치료를 중단하였을때 증상이 다시심해지는 반동현상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호소하는 증상에맞추어 개인별로 맞춤형 한약을 처방합니다.

땀이 많이나는 증상이 있을때에는 기본적인 공황장애 처방에 황련, 석고 등과 같은 울화를 해소하고 체열을 떨어뜨리는 한약재를 추가하는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1주일에 1에서 2회정도 한의원을 방문하여 약침, 전침, 부항, 경추추나요법, 자기조절훈련, 인지행동치료등을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환자는 긴장과 불안을 마주하는 일상속에서 이완하는 연습을 생활화하면 좋습니다.

이완하는 연습을통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놓고 과로나 술, 카페인을 피하는 등 악화요인을 통제하며 규칙적인 생활리듬과 수면을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