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중에도 화장실을 자주가고, 소변보는 횟수가 많아 고민입니다.(인천 작전동 50대초반/여 과민성방광)

2020.11.26

평소 소변이 자주 마려워 일상생활하기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요즘들어 날씨가 추워지니 더 자주 마렵고요, 예전엔 방광염에 자주 걸렸는데, 이젠 자다가도 3~4번씩 야간뇨로 깨니 수면도 부족하네요. 병원에서는 과민성방광이라고 합니다.
  • #과민성방광
  • #과민성방광증후군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영일입니다.

과민성방광 증상으로 문의를 주셨네요.

잦은 소변과 하루 3~4번씩 자다가도 화장실을 가게되는 야간뇨 증상으로 고민이 많으셨겠습니다.

과민성방광이란 말 그대로 방광이 과민해져서 소변이 자주 마려운 질환입니다.

방광 근육이나 배뇨 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게되고, 참기 힘든 정도의 요의가 있고, 밤중에 소변을 보기위해 잠에서 한두 번 이상 깨는 경우 과민성방광으로 진단합니다.

원인으로는 출산중 과도한 골반 근육의 손상이 있었거나, 갱년기 이후가 되어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요도괄약근 기능이 약해져 수축력이 저하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골반근육의 기능도 점차 약해져서 요실금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과민성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매운음식, 커피, 탄산음료는 삼가하고, 하루 6~8잔의 물을 마셔 변비를 예방하는 습관이 도움됩니다.

또한 비만한 경우 적절히 체중을 조절하도록 하며, 달리기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도 장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긴장시켜 증상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과민성방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원인이 되는 것을 파악해 생활습관을 개선해나가고, 한의원에서 현대한의학적 치료, 및 침, 뜸, 탕약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인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요법도 중요하지만, 내 스스로 과민성방광을 극복해서 이겨내는 것이 쉽지 않을때에는 한의원을 포함해 병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점검해보는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