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이 면역력에 좋다는데 어떤 약재가 들어가는지 그리고 효과도 궁금합니다. (인천 50대초반/남 공진단)

2020.12.32

사업상 늦은 시간에 귀가하고, 신경쓸게 많아서인지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 기운이 없고 잠을 자도 피로가 계속 쌓여있고 개운하질 않네요. 홍삼은 먹으면 열이나서, 다른 보약으로 알아보다가 주변에서 공진단을 얘기하길래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어떤 약재가 들어가고, 어디에 좋습니까?
  • #공진단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영일입니다.

늦은 귀가시간과 신경쓰이는 일이 많아 발생한 스트레스로 체력이 많이 떨어지신것 같습니다.

문의주신 공진단은 황제들이 먹던 명약으로, 기력이 쇠하거나, 원기회복을 위해 보약을 알아보다 찾는 분들이 계십니다.

공진단은 들어가는 약재로는 기본적으로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 4가지 한약재를 이용해 만드는데요, 이러한 약재들을 분말형태로 만들어 꿀로 반죽을 하여 구슬형태로 만든 환약을 말합니다.

사향은 개규약(開竅藥)으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류촉진을 돕고, 현대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쌓여서 오는 울체병 개선에도 도움이 되구요, 중추신경 기능을 조절하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면역력을 길러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녹용은 보양약(補陽藥)이자 보정강장약(補精强壯藥)으로, 근골을 튼튼하게 하여 근력저하, 관절 기능 장애에 도움을 주며, 정혈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당귀는 대표적인 보혈제(補血劑)로 여성에게 도움되는 약재인데요, 혈액을 생성하고 혈액순환을 증진하여, 수족냉증, 빈혈과 같은 혈류순환장애 개선에 도움을 주며 관절의 윤활기능을 돕습니다.

산수유는 보음보정약(補陰補精藥)으로 부족한 정을 보하여 간과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원기를 증진하며, 만성피로로부터 회복을 돕도록 합니다.

질문주신분처럼 평소 기운이 없거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신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진맥과 함께 진료받으시고, 처방을 받으시기 권해드립니다.


2020.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