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무릎 수술을 하였는데 지금은 거의 매일 통증이 옵니다. (광화문 중구 30대초반/남 무릎통증)

2021.01.28

10년전 군대에서 운동을 하다 무릎을 다쳐 우슬관절 반월상 손장 판정을 받고 군병원에서 관절경 수술을 하여 반월상 연골을 일부 제거 하였습니다. 수술후 주기적으로 2~3일씩 통증이 오는 정도 였는데 지금은 거의 매일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고 심한통증이 오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이증상이 치료가 가능한지와 주기적으로 계속 치료를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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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원상입니다.

10년전에 다친 부분이 계속 불편하시니 많이 걱정되실것 같습니다.

현재 환자분을 직접 뵌것도 아니고, 엑스레이 등 검사 자료를 보고 말씀드리는 부분이 아니라 상담이 제한적일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더군다나 무릎의 어느부분이, 어떤 활동시에 가장 아픈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 점이 서술되어있지 않아 명확한 질문에 답은 어렵습니다.

다만 정황상 봤을때 반월상 연골이 제거해야될 정도로 손상이 왔었다면,

주변 조직도 같이 다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반월상 연골만큼 수술을 시행해야할 정도의 손상은 아니어서 설명이 누락되었을수 있겠지요.

따라서 연골 외 조직 (특히 인대)의 손상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자리 잡았을 수 있겠고,

반월상 연골이 부재한채로 계속 일상생활을 이어오다보니 연골이 응당 해야할 역할을 다른 주변조직에서 억지로 수행하면서 주변 조직의 만성적인 과긴장이 유발되었을 수 있겠습니다.

우선은 수술하신지 10년이나 지난 상태이기때문에, MRI 재검사가 필요할것으로 보이고,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겠습니다.

통상적으로 이미 수술을 1회 시행한 무릎은 재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로 꾸준히 관리하는것이 낫다고 합니다.

오래된 염증은 봉침치료로 치료해주고, 주변부에 새로 생기는 염증은 약침치료로 치료하면서,

무릎 주변 근육의 재활을 같이 병행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통증은 참을수록 심해질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