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후로 폐소 공포증이 생겼는데 극복할 수 있을까요?(부산 서면 20대후반/여 공포증)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윤희입니다.

공포증으로 인해 지난 몇 달 동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로는 무서운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몸에서 불안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을 공포증이라고 합니다.

긴장, 초조, 걱정, 두려움, 피하고 싶은 심리적 불안과

답답하고 두근거리고 땀이 나며 숨쉬기 힘든 신체적 불안이 나타납니다.

동물형, 자연환경형, 의료형, 상황형, 기타 등등

여러 형태의 공포증이 있는데요, 엘리베이터를 두려워하는 상황 공포증으로 보입니다.

나타나는 증상이 공황과 비슷하지만 공포증과

불안 증상이 발생하는 모습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공황은 언제 증상이 발생할지 모르며 어떤 상황에서는 발생하지 않지만

공포증은 특정 조건에서만 증상이 발생하는데,

그 조건이라면 항상 발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상상만으로도 불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공포증은 일상생활에 큰 악영향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도 공포증 치료가 가능한데요,

우선 인지 치료와 행동 치료를 병행하여

부정적 신념을 교정하고 공포의 원인에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 공포의 대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또한 내성과 중독, 부작용이 적은 침, 뜸, 부항 같은 한방 치료로

장부의 불균형을 교정하여 두려움, 초조한 증상이 줄어들고

신체적 증상을 좋아질 수 있도록 하며 스스로 공포를 조절하는 이완법을 알려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