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필요한 불안장애 증상인가요? (인천 22세/여성 불안장애)
2023.05.25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예요. 원래부터 신경이 예민하긴 한데, 사람들이 저보고 걱정이 너무 많다며 불안장애 환자 같다고 해요.
실제로 평소에 자주 놀라고 언제나 걱정을 달고 사고, 내 뜻대로 안되면 안절부절 못하게 되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었는데, 대학교 입학하고 알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더니 확 심해졌어요.
제가 생각해봐도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고 매번 초긴장상태가 되버려요. 결국 그래서 알바도 그만 뒀고요. 제 상태가 치료가 필요한 불안장애 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언제나 쓸데없는 걱정을 달고 살고, 늘 초긴장상태로 지내고 있는데, 치료가 필요한 불안장애 증상인지 문의하셨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살펴보면 불안장애 증상으로 흔히 관찰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만약 이와 같은 불안장애 증상으로 인하여 일상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면 당연이 치료가 필요합니다.
불안장애 환자들은 불안,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 기관인 편도체와 해마가 기질적으로 예민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어려서부터 겁이 많고 무서움을 잘 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황이나 특정대상에서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만약 병적인 불안장애 증상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오래도록 지속되면서 불안장애 증상뿐만 아니라 불안을 바탕으로 하는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특정공포증, 우울증, 성격장애 등의 다양한 정신과 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문제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불안장애 증상으로 여겨진다면 보다 정확한 검진과 자세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