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에 방해가 되는 수전증, 한의원 치료 원합니다. (마포 신촌 30대초반/여 진전증)
2023.06.21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강민구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전증으로 인해 질문자님께서 걱정이 참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7년에 국내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손떨림은 95%, 머리떨림은 34%, 다리떨림은 30%, 목소리떨림은 12%, 혀떨림은 7%, 얼굴떨림은 5%, 체간떨림은 5%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0년 연구에 따르면 움츠렸다고 알려진 진전증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0.3-1.7%, 40세 이상 인구의 5.5%, 65세 이상 인구의 10.2%입니다. 다른 2010년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상 인구의 4%, 65세 이상 인구의 14%가 진전증에 걸렸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 발생 시기에 따라, 떨림은 주로 20대와 40대에서 양극성 형태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본태성 진전증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학적 검사나 영상검사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진단은 상세한 병력 조사 및 다양한 자세와 동작에서의 떨림의 양상과 특성을 관찰하여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먼저, 떨림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 (손 또는 다른 신체 부위), 그리고 떨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신체의 위치와 상황, 떨림의 빈도, 떨림의 진폭 등을 자세히 파악한 후 진단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경우, 뇌의 기질적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MRI 또는 도파민 운반체 영상검사 등의 뇌 영상 검사를 시행하거나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한약치료, 침구치료, 약침치료, 자율훈련 등을 통해 증상을 일상 생활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으로 관리하며, 근력운동 등을 병행하고, 불안과 우울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교육합니다.
치료 기간은 증상의 특성과 환자의 연령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3~6개월의 적극적인 치료 기간과 12개월 이상의 유지 치료가 권장됩니다.
본태성 떨림 치료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한의학적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약 70%가 호전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경우, 근긴장 이상을 동반한 경우, 발병 후 20년 이상 경과한 경우, 높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 기간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은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떨림증에 대한 인식은 단일 증후성 질환에서 복합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다양한 증후들을 하나의 병리로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의학적 치료가 본태성 떨림을 개선하는 데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본태성 떨림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여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빠른 호전을 기원합니다.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