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의원 치료 후 좋아졌던 수전증이 요즘 다시 불안하면 나타납니다. (40대/남 서울 마포)
2023.10.27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강민구입니다.
치료 후 완화되었다가 최근 다시 나타난 손 떨림으로 인해 질문자님께서 스트레스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진전증 또는 떨림증은 손, 머리, 또는 목소리의 떨림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의학 용어입니다.
이 증상은 뇌의 기저핵과 소뇌와 관련된 이상운동증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과다운동증은 이상운동증의 하위 유형 중 하나입니다.
기저핵은 움직임을 조절하며 의도적인 운동 시 원활한 근육 활성화와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 근육의 억제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저핵이 과민해지면 떨림 또는 경련과 같은 이상운동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질문자님과 같이 손의 떨림이 가장 흔하며, 머리의 떨림은 그 다음으로 나타납니다.
목소리의 떨림 또한 발생할 수 있으며, 다리나 전체 몸의 떨림도 적은 비율로 발생합니다.
기저핵은 감정과 감각을 조절하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불안, 긴장, 흥분 등의 감정과 느낌에 민감합니다.
이런 감정적 상태에서 기저핵이 예민해지면 떨림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떨림증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긴장을 많이 하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불안에 민감한 경향이 있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떨림증이 심한 경우 사회 공포증 또는 불안장애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 집중력, 기억력, 정서, 인지 기능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우울증이나 경도의 인지 장애와 같은 동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떨림의 원인, 심각성, 동반 증상, 예후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 및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치료, 침 치료, 약 치료, 자율 훈련 등을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근력 운동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치료 기간은 환자의 특성과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초기 3-6개월 동안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이후 12개월 이상 유지치료를 고려합니다.
떨림증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방법이 필요한 복잡한 증상이므로, 의료인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연령, 동반 증상, 가족력 등에 따라 치료 반응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환자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전 치료에서 호전도를 보이셨다면 이후의 한의원 치료에서도 좋은 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수전증 치료 한의원을 직접 내원하시어 진료받아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