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검사를 받았더니 AMH가 1이하, 난소기능저하입니다. 시험관실패 후 한방치료고민입니다(성남 분당 31/여 난임)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준영입니다.

AMH가 1보다 낮게 측정이 되었다면, 난소기능저하가 맞습니다만, 아직 30대 초반이라면 너무 불안감에 휩싸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AMH 검사는 가임력을 말해주는 검사는 아니며, 앞으로 배란될 난자의 양이 적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MH가 낮더라도 생물학적인 나이가 젊다면 비슷한 연령과 가임력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향후 배란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가지고 태어난 난자를 다 소모하게 되면 폐경(완경)이 됩니다. 난소기능을 되돌릴 만한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에, 미리 검사하고, 예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생리량이 줄어든 것은 난소기능저하에서 올 수 있는 증상들이기에 빨리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한약치료와 침구치료가 난소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실제 진료실에서도 경험하기에 한방치료를 통해 난소기능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다. 난소기능저하는 한의학적으로 신장 기능의 허약을 그 원인으로 봅니다. 신장을 보하는 한약 치료는 난소기능저하 여성의 난소기능, 임신율, 삶의 질, 임상 증상 등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른 난임요인이 없으시다면, 난소기능을 보강하는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우선 자연임신을 시도 해본 후에 시험관아기시술과 병행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처한 상황이 다르시므로 더 자세한 내용은 근처 병원 내원하셔서 상담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