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재발이 걱정되는데 예방법 좀 알려주세요. (도곡역 50대중반/여 유방암 재발)

2022.07.07

... 엄마가 최근에 유방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이렇게 큰 수술을 받아본 건 처음이셔서 많이 우울해하셨어요. 유방암 재발 확률도 높다면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혹시 평소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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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영미입니다.

유방에 생긴 악성종양은 초기에 큰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는 80%가 유관에 생기므로 일차적인 유방암은 유관암으로 볼 수 있고,

암이 퍼진 정도에 따라 상피내암, 침윤성암으로 나누어집니다.

상피내암은 유관의 상피세포암에서만 자라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는 0기 암을 말합니다.

이때 항암요법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침윤성암은 혈관, 림프관을 침범하여 전이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부위의 암보다 생존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유방암 절제술 이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으며,

상피내암의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무려 99%나 됩니다.

그러나 4기에 해당될 경우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합니다.

이는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10~15년이 지난 뒤에 유방암 재발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질환의 암세포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해당 환자의 약 25%는 10년 이내에

유방암 재발을 경험한다는 통계 결과도 있습니다.

다시 병증이 나타나게 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식단관리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 기운이 떨어지기 때문에 원하는 음식은 모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날 것은 조심하고, 야채나 과일도 데쳐서 균이 없도록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관리

이후에는 림프종이 잘 생기기 때문에 한 쪽 팔을 적절하게 움직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오래 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500g, 1kg 등 가벼운 아령을 들고 반복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음주 및 흡연 자제

과도한 음주는 해당 질환을 다시 유발할 수 있고, 흡연 역시 재발률을 높이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