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 일까요? 다리저림 때문에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신홍범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어려움을 겪는 질환인데요.

하지불안증후군, 어디서 치료를 해야 될까? 고민이 있으실텐데

실제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질환입니다.

그래서 수면클리닉을 방문하시는 게 필요하고요.

수면클리닉에서 의사를 만나서 문진을 하고

또 수면검사, 운동 억제 검사, 혈액검사 이런 것들을 통해서 내 병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거기에 맞춰서 치료를 해야 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약들이 있습니다.

어떤 약들을 골라서 쓸 수 있죠.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거는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는 좀 길게 보고 해야 된다는 겁니다.

안타깝게도 하지불안증후군은 약을 한 달, 두 달 먹어서 치료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되는 경우가 많고요.

그 과정에서 내성도 생기고 또 약을 먹어도 증상이 더 악화되는 강화 현상이란 것도 생길 수 있습니다.

상당히 괴롭죠. 내가 이 병이 있다는 걸 알고 검사도 받고

치료도 받고 있는데 좋아지는 게 별로 없다 그러면 상당히 괴롭고 절망적일 겁니다.

물론 모든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에는 경미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 분들도 많고요.

치료를 받으면 금방 좋아져서 또 괜찮아지는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근데 아마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에 여러 경로로 검색도 해 보시고

알아보시는 분들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간단하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꽤 힘든 경우가 많죠. 약을 먹고 있는데 만족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약을 안 먹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또 선생님하고 상담해서 약이 크게 바뀐 거 같지도 않고, 어렵죠.

그래서 조금 더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를 원하시는 거고

실제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의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그 증상 양상들을 고려해서

그 사람한테 가장 잘 맞는 그런 처방을 정하고, 그 약을 처방하고, 복용하고 조절을 하면서

중간중간에 평가를 하고 더 나은 형태의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바꾸어 나가는 그런 종합적인, 지속적인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