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결막염, 틱장애 증상 치료 (마포 틱장애)
2024.01.19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강민구입니다.
최근 나타나는 아드님의 얼굴 틱 증상으로 인해 질문자님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소아 틱장애는 아드님과 같이 주로 눈 깜빡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틱을 발견한 부모님들은 이전에도 비슷한 증상을 관찰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드님은 실제 결막염으로 진료를 받으셨지만 대부분은 눈의 불편함을 느껴 안과 진료를 받아봐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틱이 처음 나타났을 때는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을 경우 부모님들이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4주 이내에 나타나고 사라지는 단순 일과성 틱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지켜보는 것이 괜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아동의 경우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본인도 증상을 자각하고 있다고 하니,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한의원에서는 틱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치료하는 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틱 장애는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가 나타나는 신경과민성 장애로, 소아와 청소년의 뇌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뇌신경 발달장애입니다.
주로 근육틱 중에서 질문자님이 관찰하셨듯 눈 깜빡임, 코 찡긋거림 등이 흔히 나타납니다.
틱 장애는 단순 틱장애와 복합 틱장애로 나뉠 수 있는데, 단순 틱장애는 일부 근육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나타나며, 복합 틱장애는 여러 근육군과 관련된 복합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틱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특정 부위에 변화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발달신경정신질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음성 틱장애와 운동 틱장애의 경우 뇌의 특정 부위에서 활성도가 증가하는 특성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틱 증상은 의도하지 않게 나타나며, 시간에 따라 강도나 빈도가 변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안, 피로, 지루함, 흥분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입학 전에 발병하여 부모님들이 학업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법은 틱의 유형과 심각성에 따라 결정되며, 발달 및 생애주기에 맞추어 맞춤 치료가 가능합니다.
한약 복용과 함께 침치료, 비훈치료, 기공훈련, 추나요법, 뜸치료 등을 통해 틱 증상을 줄이고 심리적 안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 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치료법으로 적당하며, 신체적인 동반 증상이나 컨디션 향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아동 틱장애의 경우 한의원 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질문자님께서도 아드님의 한의원 치료를 긍정적으로 고려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4.01.19